너무 빨리 달려오다 보니 빠른게 당연해졌다.
그래서 느린 것이 틀린 것이 되었고, 빠른 것이 옳은 것이 되어버렸다.
지금 세상은 저성장 시대라고 한다.
성장이 더딘 이 세상에서 조차 사람들은 성장을 원한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빨리 달리게 된걸까?
왜 빨리 달려야하는지 생각은 하고 빠르게 달리는 걸까.
또 돈으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로 도래했고,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위해 일은 한다.
우리 윗 세대는 분명 고생을 했다.
우리라고 그 고생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분명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다.
느끼지 못 했다고 모르는게 아니다.
사람들이 외쳐대는 헬조선, 금수저이론 들은 절대로 갑자기 튀어 나온게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힘들었다.
분명히 지금 이 시대에는 한계가 있다.
나는 느낀다.
자본주의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돈으로 뭐든 된다는 생각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든다.
돈으로 뭐든 된다는 생각은 결국 우리를 개인적인 사람들로 만든다.
지폐 한 장을 두 사람이서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 지폐 한 장을 갖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옆 사람과 경쟁을 한다.
지폐 한 장을 두 사람이 나눠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같이 쓸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지폐라는 것은 결국 우리가 만든 개념.
화폐의 일부일 뿐이다.
시간이나 돈이나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의 것들이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기에 시계를 만들었고, 화폐를 만들었다.
그들의 가치는 만질 수 가 없다.
지폐 한 장의 가치를 물질적으로 나눌 수는 없어도, 두 사람이 그 값어치를 같이 사용하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들의 미래, 우리가 가져야 하는 생각이다.
인간은 절대 혼자 살지 못한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이렇게 거대한 문명을 일궜다.
그런 의미로는 대단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가 혼자가 되어간다.
지폐 한 장의 가치를 같이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많아져야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 수록 사람들의 행복, 만족감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한계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유일한 자본주의의 한계에 대한 대안은 이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공유경제의 힘에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으며 나눔/공동체의 힘을 믿는다.
나보다 너 너보다는 우리.